<대구 수성구 초밥 추천> 대구에서 맛 본 인생 초밥 - 후꾸스시

오늘은 대구 수성구에서 맛본 인생 초밥집 후꾸스시는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여러 곳을 검색해 보면서 후꾸스시를 들어본 적은 있었는데 웨이팅이 워낙 심하다고 들어서 가보지 못하고 있다가 평일에 시간이 나서 들러보았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호불호가 제법 나뉘는 집이어서 저는 제가 맛보고 결정해 보려고 간 곳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전 대만족이었습니다. (전 비린 거 정말 싫어하고, 회 맛 모릅니다)

오전 11:30쯤 방문하였고, 제가 들어가니 나머지 테이블도 모두 만석이었습니다. 테이블링과 전화예약 가능하니 꼭 방문하시기 전에 예약하고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다 먹고 12시 15분쯤 나갈 때는 이미 테이블링으로 5팀이 대기 중이었고 전화 예약도 따로 있어 보였습니다. 그러니 미리 어플과 전화로 예약 필수!

후꾸스시 위치입니다. 주차장 따로 없습니다!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차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찾아가시는 길에 비어있는 자리가 보이신다면 그곳이 어디든 주차하시고 걸어가시는 걸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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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무
화-토 11:30 ~ 20:30
브레이크타임 14:30 ~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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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꾸스시 외관와 내부

후꾸스시 내, 외부 모습입니다. 모습부터 일본 정통식당 느낌이 팍팍 느껴집니다. 후꾸스시가 무슨 뜻인 줄 아십니까?

후:하다 마음씀씀이나 태도가 너그럽다
꾸:밈없다 가식이 없이 참되고 순수하다

라는 뜻의 후꾸스시였습니다. 저는 당연히 일본어라고만 생각했는데 ;) 이런 마음으로 초밥을 빚고 판매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후꾸스시 메뉴판 및 가격

저는 스시에 대해 잘 몰라서 그냥 젤 비싼 메뉴인 후꾸스페셜스시를 시켰습니다.

12p로 나오며 가격은 30,000원이었습니다.
사실 일반 초밥집에 비해 비싼 가격이어서 맛있으려나 하고 반신반의했습니다. 또 초밥 구성이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연어와 새우 말고는 하나도 구별 못하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친절한 구성이어서 참 좋았습니다. 스페셜에는 특선 메뉴 2종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외에도 단품메뉴들도 있었고 특히 메뉴판에는 없었지만 벽 군데군데 붙어있는 사케 종류들과 기린이치방 생맥주들이 저를 유혹했습니다. (차만 없었다면.. 차만..)

후꾸스시 샐러드

스시를 주문도 전에 미리 나온 샐러드였습니다. 미역, 오이, 양파, 당근 등으로 구성된 초샐러드였는데 새콤하니 입맛을 돋우는 용도로 참 괜찮았습니다.

후꾸스시 스페셜 스시 한 판&nbsp;

여러 각도에서 찍어본 스페셜스시입니다. 딱 보고 비주얼부터 때깔까지 영롱해서 아 맛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고추냉이는 따로 나오는데 간장에 풀지 말고 초밥 위에 살짝 얹어서 먹으면 된다고 했고, 간장도 기본 적으로 발라져서 나오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드시고 싶으면 초생강으로 붓처럼 발라서 먹으면 더 좋다고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후꾸스시 스페셜 스시

근접 사진으로 찍어봤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특선 메뉴 중 하나인 왼쪽 밑에서 두 번째 새우초밥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무슨 새우인지는 모르겠지만 달콤 담백하니 살살 녹았습니다. 올리는 지금도 식욕이 돋네요.

후꾸스시 우동

저는 초밥이 너무 맛있어서 우동은 그냥 지나쳤는데(물론 먹긴 먹었습니다) 같이 간 동료들은 여기 우동 맛집이라고 난리였습니다. 특이하게 미역이 들어가고 국물이 진한 타입의 우동이었습니다.

후꾸스시 새우튀김

이런 맛있는 스시집에 왔는데 새우튀김을 안 먹어줄 수 없기 때문에 새우튀김도 시켰습니다. 4조각에 8,000원이었고 3명 갔는데 제가 2조각 먹어서 흡족했습니다. 속이 실한 타입의 새우는 아니었는데 튀김이 꼭 쌀과자처럼 바삭바삭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상하게 회, 해산물 다 안 좋아하는데 맛있고 비싼 스시집에 갈 일이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근데 갈 때마다 매번 맛있게 먹었는 걸 보니 이제 저도 어느덧 초밥 맛을 알아가나 봅니다. 맛있게 잘 먹었고 웨이팅만 없다면 자주자주 재방문의사 가득합니다.

한 번 방문하셔서 드셔보시고, 저 대신 나마비루(생맥주)도 한 잔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