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며칠 짧게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것저것 많이 먹고, 구경다녔는데 그 중에서도 오는정 김밥은 꼭 소개해드리고싶어서 가져왔습니다. 제가 먹어보고 느낀점 간단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운영시간
월 - 토 10:00 ~ 20:00
브레이크타임 13:30 ~ 14:30
휴무일 일요일
홀 식사 불가 / 주차장 없음 / 전화 예약 불가 / 현장 방문 필수
제가 예전에 알고있던 오는정김밥은 전화를 오픈시간부터 전화를 수백통해서 우연히 통화가 됐을 때 예약 주문을 하고 찾아서 먹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예 전화 예약 주문은 사라지고 전부 방문하셔서 예약을 하시고, 오는정김밥에서 말씀해주시는 시간에 맞추어서 다시 찾아가는 방식이었습니다.
오는정 김밥 위치입니다.
저는 제주공항부터 오는정김밥을 먹기위해 멀고 꼬불꼬불한 머나먼 길을 다녀왔습니다. 길이 꽤나 험해서 초보운전분이시면 조심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남북 중간으로 통하는 길들이 얼어서 더 위험하다고 합니다!)
도로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앞에 주차는 어렵습니다. 대부준 예약하시는 분이거나 예약하신 걸 찾으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잠깐 정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니라면 들어가셔서 골목에 주차하셔야 합니다
.
저는 브레이크타임이 끝날 때쯤 예약을 하고싶어서 갔었는데 우연히 노쇼가 된 김밥이 있어서 운이 좋게도 바로 픽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평일의 제주도 방문이라면 마감시간쯤 방문하셔도 가끔 바로 살 수 있다고 하니 드셔보고 싶은 분 있으시다면 다양한 방법으로 도전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오는정김밥의 외관과 내부입니다.
외관에서부터 느껴지는 오래된 맛집의 포스와 맛집만 붙일 수 있는 예약방법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예약방법이 자세하고 나와있습니다. 브레이크타임도 있으니 맞춰서 잘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내부도 마찬가지로 오는정김밥의 명성을 알 수 있게 수많은 유명인들의 사인이 가득했습니다. 저는 늦은시간 예약을 하러 부랴부랴 찾아간거라 자세히 못봤습니다.
오는정김밥의 메뉴판 및 가격입니다.
메뉴는 단출하게 구성되어있습니다. 대표메뉴는 오는정김밥입니다. (3,500원)
가격은 일반 김밥집의 김밥보다는 조금 비싼 것 같습니다. 워낙 고물가의 시대라..
그 유명한 오는정김밥입니다.
밥알 사이에 콕콕 박힌 애가 유부를 튀긴 것이라고 합니다. 그 튀김이 기름지지 않고 바삭한 식감을 줘서 보통 김밥과는 다른 식감과 맛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뭔가 엄청 특별하지는 않은데 은은하게 생각나는 맛입니다. 과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은 김밥 맛과 유부튀김의 킥의 조합이 찰떡궁합입니다.
이렇게까지 기다리고 먼 길을 가서 먹어야 할 맛일까? 생각하면 아쉽게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 맛있는 김밥이었고 이 집만을 위해 서귀포를 가시는 건 추천드리지는 않지만 가실 일이거나, 경유가 가능한 경우라면 한 번쯤 방문하셔서 드셔보셔도 충분히 만족할만 김밥집인 것 같습니다. 먹을 때는 뭐 맛있기는한데 평범한데..싶었는데 이 글을 쓰는 지금은 무척이나 생각납니다!
다들 맛있는 김밥 드시기를 바랍니다.
'장꾸의 식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카페] 제주 구좌읍에서 만난 인생 카페 - 블루보틀 제주 카페 (52) | 2023.02.11 |
---|---|
[청도 맛집] 백종원도 인정한 육회비빔밥 - 청도 가마솥 국밥 (38) | 2023.02.10 |
[대구 수성구 디저트] 글루텐프리 비건 디저트 - 쭈롱베이크샵 (28) | 2023.02.06 |
[대구 수성구 카페] 대구 근본 크림라테 카페 - IWLT (52) | 2023.02.05 |
[경주 카페] 나만의 비밀공간, 감성 넘치는 황리단길 카페 - 비밀공간 (60) | 2023.02.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