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선크림 추천> 드디어 정착한 남자 선크림 - 이니스프리 트루 히알루론 수분 선크림 / 공병템

군인시절부터 시작된 선크림 유목민 생활을 끝내고 드디어 정착할 만큼 만족스러운 남자 선크림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써보고 새로 구입하면서 소개해드리려고 가져왔습니다. 내돈내산 공병템인 선크림이니 저랑 비슷한 느낌의 선크림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제품은 이니스프리 트루 히알루론 수분 선크림입니다.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할인가로 16,500원에 판매중입니다. 원가는 22,000원입니다. (참고로 저는 쿠팡에서 13,100원에 무료 배송으로 구매했습니다. 가격이 조금씩 오르는 것 같아 쟁여둘까 생각 중입니다.)

이니스프리에 나와있는 설명으로는 '히알루론산 세럼을 바른 듯 피부 위에 촉촉한 수분을 공급하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백탁 없이 산뜻한 저자극 수분 자외선 차단제' 되어있습니다. 

 

제품부터 볼까요? 

ㅇ이니스프리 트루 히알루론 수분 선크림

이니스프리 트루 히알루론 수분 선크림 확대 및 앞뒤

특별한 디자인도 없이 무던한 디자인의 선크림입니다.

실제로 한 개는 사용을 다 하고 새로 구매했습니다. 이 글을 쓰려고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쓰면서도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혹시 모르니 전부 다 써보고 추천해 드리려고 참았습니다. 그럼에도 추천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이니스프리 트루 히알루론 수분 선크림 수분감

위의 사진처럼 묽은 질감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바르시면서 백탁이나 선크림이 밀려서 뭉친다거나 피부 결에 맞추어서 꼼꼼히 펴 발라야 하고 그런 귀찮음이 없습니다. 그래서 가뜩이나 선크림 바르기도 싫은데 펴 바르고, 꼼꼼히 바르기 싫은데 선크림을 발라야겠고 하는 저 같은 남자분들에게 정말 추천드립니다. 꼭 로션처럼 잘 발리고 촉촉하고 허옇게 뜨는 것도 없어서 마지막에 대충 로션 바르듯이 발라도 됩니다. (물론 얼굴에 콕콕 찍어서 바르면 더 골고루 발리겠지만..)

 

이전에 헤라, 닥터지 이런 유명한 아이들도 여럿 써봤는데 백탁이 없다고 해도 어느 정도 백탁이 있고, 답답한 느낌이 있어서 싫었는데 이 선크림은 정말 산뜻합니다. 게다가 저는 로션을 발라도 좀 건조한 피부인데 선크림을 바르면 건조함도 잡아줍니다. 그래서 혹시 선크림 효능이 없는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SPF 50+, PA++++의 성능을 가진 탄탄한 선크림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로션을 바르고 마지막에 대충 잘 바르고 다니고 있습니다. 대신 단점으로는 혹시나 톤업이나 비비크림 같은 효과는 전혀 없어서 그런 효과를 원하시면 다른 선크림을 추천드립니다. 

단종이 되지 않는 이상 저는 이 선크림으로 쭉 사용할 것 같습니다. 저랑 비슷한 결을 가지신 남자분들에게 정말 강력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