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포항 시내에서 40년 전통의 노포 현지인 맛집 조방낙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영업시간
일 - 월 10:00 ~ 21:00 연중무휴
예약전화 054-242-1467
주차장 없음 / 좌식자리 있음 / 낮술 드시는 분 주의 / 조리시간 꽤나 걸림 주의
조방낙지는 포항 시내라고 불리는 중앙상가 근처에 있습니다.
인근에 죽도시장과도 가까우니 혹 죽도시장 오실 일이 있을 때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연중무휴로 운영 중이니 요일이나 시간 신경 안 쓰고 오셔도 됩니다. (대신 점심때는 사람이 많은 편이고 낮술 하시는 분들도 많으니 주의)
주차장은 따로 없습니다.
골목도 좁고 주차된 차량도 많기 때문에 전 근처에 유료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식사하시는 걸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조방낙지 외관입니다.
외관에서부터 노포 느낌이 나죠? since 1985년이니 이제는 40년 전통의 맛집이 되었습니다.
어머니와 이모랑 가면 본인들도 젊었을 때부터 왔다고 하시니 정말 현지인 맛집이 맞는 것 같습니다.
조방낙지 메뉴판 및 가격입니다.
메뉴판에서도 노포느낌이 납니다. 물가가 너무 올라서 이제는 1인분에 10,000원이 넘었네요.. 그래도 가끔 오니까 괜찮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론 사람에 맞춰서 시키면 양이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새우와 낙지 섞어서도 주문 가능하니 그렇게 시키시면 좋습니다. 사리와 볶음밥은 필수인 거 아시죠?
조방낙지 밑반찬 구성입니다.
낙지볶음도 맛있지만 기본 밑반찬들이 정갈하고 깔끔하게 나와서 방문하게 되면 늘 맛있게 이것저것 잘 먹는 것 같습니다. 특히 미역줄기와 다시마가 제 최애 반찬입니다.
제가 시킨 조방낙지의 메뉴입니다.
낙지와 새우를 섞어서 시켰습니다. 확대해서 찍어보았는데 싱싱한 게 사진에 잘 담겼습니다.
조방낙지볶음이 잘 익어가는 모습입니다.
한가지 단점이 메뉴가 익고, 졸이는데 꽤 오래 걸리는 것입니다. 이모님이 친절하게 해 주십니다. (성격 급한 사람은 자기가 꼭 하더라고요) 특히 당면 잘 익혀서 드시기 바랍니다.
맛있게 잘 익은 조방낙지를 먹는 방법입니다.
저는 양푼에 나오는 밥과 낙지볶음을 잘 비벼서 다시마쌈과 배추쌈에 싸 먹습니다. 이러면 괜히 더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든든하기도 하고요. 이렇게 야무지게 드시고 볶음밥으로 마무리하시면 됩니다. (전부 다 먹고 볶음밥 해달라고 하면 볶음밥 안되니 주의바람)
오랜만에 포항의 노포이자 현지인 맛집인 조방낙지에 다녀와서 신나게 포스팅해 봤습니다. 여러분들이 아시는 엄청 자극적인 낙지볶음과는 다른, 전골에 가까운 메뉴라 혹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노포에서 슴슴하고 정갈한 반찬과 낙지 먹고 싶을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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