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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에 가장 많이 듣고 있는 최유리 님의 노래입니다.
길을 지나가다던가, 여기저기 SNS를 둘러보던 중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연히 스쳐 지나간 최유리 님의 담담하게 읊조리는 노랫소리가 저를 울렸습니다. 그렇게 한동안은 출퇴근 시간 내내 최유리 님 노래들로 플리를 채웠었습니다.
처음에 빠진 곡은 '숲'이라는 곡이었고, 그 이후에는 이곡저곡 듣다가 지금은 '바람'이라는 곡을 가장 많이 듣고 있습니다.
외에도 '동그라미'라는 데뷔 앨범의 타이틀 곡도 정말 좋고, 리메이크 노래인 '그댄 행복에 살텐데' 나 '잘 지내자, 우리'라는 곡도 참 좋습니다. 사실 다 좋아서 플리로 연달아서 들어보시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네요.
정작 '바람'이라는 곡은 '갯마을 차차차'라는 드라마가 방영할 때는 들어본 적도, 관심도 없던 곡이었는데 지금 이리도 저를 자주 울리는 노래가 될지는 몰랐습니다. (심지어 갯마을 차차차 촬영 현장도 가본 적이 있었는데..)
가사 중에 이런 소절이 있습니다.
가난하게 사랑을 받고만 싶어
깊은 마음에 기뻐하게
가난하게 사랑을 받고만 싶어
이게 따분해질 일인가요
사랑하고, 사랑받는 모든 일들이 버거워질 때 그리고 누군가 사무치게 그리울 때가 울컥울컥 떠오릅니다.
눈이 소담스럽게 내리는 오늘, 이런 제 마음을 담아서 노래 소개해드립니다. 함께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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