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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8
오랜만에 일상 이야기를 남겨본다.
여전히 겨울 한가운데서 일상처럼 출근을 했다.
늘 출근일에 자주 가는 커피집에 들러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 잔 사서 가는데, 이상하게 오늘은 문이 닫아 사서 가지 못했다.
별 거 아닌 루틴 아닌 루틴이 깨진 것 같아 출근길이 조금 찝찝했다.
그런 내 마음을 아는지 하늘 저 어딘가 옅은 무지개가 보였다. 늘 이런 별 거 아닌 것들이 나를 힘나게 하고, 또 가끔 서글프게 한다.
잠시 멈추어 사진을 찍고, 혹여 늦을까 부랴부랴 다시 차를 몰았다.
물 흐르듯 시간은 가고 벌써 어둠이 찾아오고, 또 허망한 한 해가 지나간다.
하루에도 나를 달라주던 무지개 나타났듯이, 또 무언가 나를 채워줄 것이다.
비움과 채움 속에서 아직 너무 모자라고, 무뎌지지 못한
나는 아직도 한참 어른과 등을 돌리고 있나?
이렇게 저렇게 푸념을 해보지만 마지막은 늘 이너피스!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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